고등학교 재학생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 등 10만여명 중 8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기준 재학생 외 대입 수험생과 대입전형 관계자 등 접종대상자의 81.4%(8만1000여명)가 사전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사전예약 대상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대입 수험생, 대입 전형 관계자 등 10만여명이다.
지난 28일 오후 8시 시작된 사전예약은 이달 30일 24시까지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마친 이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14일 사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접종 기관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 중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취소하거나 재예약할 수 있다. 예약 마감 이후에는 예약한 접종 기관, 보건소, 콜센터로 연락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접종 장소 변경은 보건소나 콜센터에서만 가능하다.
단, 사전예약에 따라 위탁 의료기관에 백신 물량을 배송하는 만큼 마감 이후 예약 변경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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