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21일부터 여름철 야영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야영학교(캠핑스쿨)’ 참가자를 예약시스템을 통해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원 야영학교’는 야영인구 급증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야영문화 선도를 위해 공단이 준비한 여름철 특화 교육 과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1040명으로 국립공원 아영장을 이용하려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국립공원 야영학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총 52회 운영될 예정이다. ‘초보 야영’, ‘친환경 야영’, ‘야간 야영 체험’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월악산(닷돈재풀옵션야영장), 지리산(뱀사골힐링야영장),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야영장)에서는 야영장비 사용법, 모닥불 관리법, 야영 매듭법 배우기 등 초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야영을 위한 교육과정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려해상(학동자동차야영장),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주왕산(상의야영장), 태안해안(몽산포·학암포야영장)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법, 탄소중립 야영 방법 등 친환경 야영에 대한 교육과정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야영 체험도 할 수 있다. 덕유산(덕유대야영장)과 월출산(천황야영장)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찰 체험, 오대산(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에서는 야간 곤충 관찰 체험 교육과정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교육과정 회차별로 5팀을 모집하며 한 팀당 1인부터 4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국립공원 야영학교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지만 야영장 이용료는 현장 결제가 필요하다.
국립공원 야영학교 교육과정의 상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여름철 야영은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라며 “야영학교 교육과정은 가족단위로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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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홍봉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