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천연물산업, 기업 둥지 마련을 위해 첫 삽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제천시 왕암동 1357번지에서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도의회 산업경제원회 부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제천 지역의 천연물 관련 중소?창업 기업들에게 임대형 입주 공간 53개실을 제공하는 것으로 7,399㎡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된다.

또한 휴게음식점과 대회의실, 강연실 등의 지원시설도 구축되며,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시작으로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3단계 전략 시설 중 2번째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동안 충청북도와 제천시에서는 천연물 기반시설과 연계한 고품질의 천연물 생산, 연구, 제품개발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천 천연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3단계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단계는 원료생산단계로 제천 지역에 나오는 우수 약초에 대한 GAP인증,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연구?재배 시설인 LED약용작물연구소 운영, 식물 조직배양을 통한 규격화된 천연물 원료 소재의 안정 공급을 위한 천연물 조직배양사용화 시설을 구축 완료하였다.

2단계는 천연물 원료 추출 단계로 천연물 원료를 활용한 제조 거점시설도 완료하였다.

3단계는 총 3가지 시설를 구축하는데, 첫 번째는 완제품 제조 단계로 ‘천연물 제제 시생산시설’이다. 총 1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으며, 현재는 내부 장비시설 구축과 GMP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중소?창업 기업들의 입주공간으로 이미 준공 된 기반을 활용하여 기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3단계 세 번째 시설인‘천연물 소재 산업화 실증기반 시설’도 구축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단계 세 번째 시설까지 구축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유일의 천연물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시설은 매년 7%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천연물 산업을 충청북도가 선점하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 제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천연물 클러스터가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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