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오후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2023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수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원일전선 주식회사 등 수출 증진 유공 11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여 유공 5명, 해외마케팅 지원 유공 2명 등 총 18명이다.
도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2020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7개사를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수출프론티어기업 중 정보기술(IT)·전자,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주식회사 아네시 등 5개사를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번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되고, 수출 신인왕은 이보다 높은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수출 유공 표창을 받은 원일전선 주식회사 이찬재 대표이사는 1995년 코드선 전문제조업체를 설립해 저압절연전선으로 내수시장에 주력해 오다 2021년 미국 UL인증을 시작으로 미국 첫 수출을 성공시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물류와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지난해에는 1,841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3천만 달러 이상 수출 달성이 예상되는 등 매년 꾸준히 수출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뷰티 분야 신인왕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아네시는 국내 유통없이 100% 해외 직수출로만 이뤄진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수출 다변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5,665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수출을 통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54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10),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상(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5),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10),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5),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상(7) 등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강석호 경기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수출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현상 등으로 어려운 수출플러스 전환되는 수출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에게 찬사를 보낸다”라며 “수출기업들의 어려움 해결, 수출경제 활력 제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통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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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부 김인주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