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맞아, 30년간 우리 바다를 지킨 서울함 등 3척의 퇴역 군함을 만날 수 있는 ‘서울함공원’에서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15일 가족 나들이 명소인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제4회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년 처음 열린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미개최됐고, 지난해부터 다시 열려 올해 4회를 맞이한다.
‘제4회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는 안보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서울함공원에서 임진왜란 중 승전을 통해 세계 해전사에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충무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미술대회의 주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예들 서울함 삼총사’이며, 유치부(미취학), 초등1부(1~3학년), 초등2부(4~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서울함 삼총사’는 서울함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세 척의 군함, 즉 30년간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과 참수리호(고속정), 잠수함을 뜻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4월 12일까지 서울함공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부문별 선착순 200명씩 총 6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누리집 [예약 및 접수] 탭의 [미술대회 접수] 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며, 문자메시지 및 댓글을 통해 접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한 내에 참여 인원이 미달인 경우, 행사 당일 해당 인원만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그림은 수채화 또는 크레파스화 중 선택하여,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되는 도화지에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물감, 크레파스 등 채색 도구는 개별 지참해야 한다.
도화지는 서울함 로고가 찍힌 8절지 2매를 제공하며, 참가자 1인당 최종 1장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부문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과 특별상을 선정하여 서울시장상, 한강사업본부장상과 해군참모총장 특별상을 수여한다. 심사 결과는 4월 20일 서울함공원 누리집 공지 및 개별 통보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6월까지 두 달간 서울함 내부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술대회 당일 서울함공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미술대회 참가 가족은 서울함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함공원 누리집 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서울함공원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함공원은 우리 바다를 지켜온 세 척의 함정을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제4회 서울함바라기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따사로운 봄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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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홍봉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