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효자어린이공원과 상록어린이공원을 새단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공동체형 놀이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놀이터 계획부터 디자인, 설계, 시공 단계까지 민간전문가는 물론, 수혜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족도를 높인다.
앞서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사업 대상지 인근 효자초교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놀이터 디자인 참여단' 총 44명에 대한 놀이터 디자인 사전교육 및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단이 생각·상상하는 놀이터를 그려 모형으로 제작한 디자인을 민간전문가, 시청 담당자, 조경설계 기술자와 함께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시는 어린이놀이터 디자인 참여단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디자인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상록어린이공원(신곡동 767-4번지·부지면적 2천598.4㎡), 효자어린이공원(신곡동 789번지·부지면적 1천492.8㎡)별로 사업비 4억5천만 원(도비 1억2천500만 원·시비 3억2천500만 원), 총 9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김정일 공원과장은 "어린이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꿈과 모험이 있는 놀이터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수혜자인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의정부시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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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홍봉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