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투명경영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6월 30일 한화시스템 서울사업장(서울 중구 장교동)에서 개최된 인증 수여식은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황은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년 1월 금융위원회가 코스피 전체 상장사의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발표함에 따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자발적인 기업윤리 실천을 위해 2014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방산과 ICT 양 부문의 통합 시스템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준법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임직원 윤리 준법서약서 제출 △임직원 및 협력 업체 준법 교육 △준법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이사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검증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국제표준화기구) 표준은 가장 널리 보급된 국제표준으로서 전 세계 모든 조직의 지배 구조 체계 수립에 적용될 만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은 지난해 4월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조직 내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금품·뇌물수수·리베이트 방지 등 반부패 분야 사내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기획·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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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백승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