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2분기 역내소비, 전년동기 대비 15% 올랐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2분기(4~6월) 카드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나카드(신용카드 및 여민전) 매출액을 활용해 2023년 2분기의 카드매출, 업종별 소비 변화 등을 분석했다.

이는 시청 지능형도시과 빅데이터 팀이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10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매출 분석 결과 올해 2분기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3억 원(15%) 증가한 1조 4,451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분기에 견줘 서도 312억 원(2.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업종별 매출액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한식 일반 음식점업으로 207억 원 증가했다.

일반의원은 66억 3,000만 원, 체인화 편의점은 60억 8,000만 원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으로는 주유소 운영업이 83억 9,000만 원이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뒤를 이어 정부 기관 일반 보조 행정이 46억 9,000만 원, 가정용 액체연료 소매업이 9억 5,000만 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월 31일 문을 연 싱싱장터 새롬점의 반경 500m 이내 1차 상권 변화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대비해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싱싱장터 새롬점의 반경 500m 이내 1차 상권에서 기록한 총 매출액은 90억 9,000만 원으로 추정되는 것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127억 6,000만 원으로 36억 7,0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는 육류 소매업이 13억 8,000만 원(103%)으로 가장 높게 올랐다.

뒤를 이어 슈퍼마켓이 10억 6,000만 원(36.9%), 기타 대형 종합 소매업이 8억 5,000만 원(26%), 기타 음·식료품 위주 소매업이 3억 8,000만 원(23.6%)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시는 분기별 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상권의 변화와 그 변화의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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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홍봉주 다른기사보기